가족과 친구 또는 연인과의 즐거운 추억을 위해 가는 캠핑. 하지만 불편하고 안 좋은 캠핑사이트라면 즐거운 추억보다 괴로운 추억이 더 많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이트가 자기에게 더 맞는지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대중적으로 괜찮다 라고 알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좋은 캠핑장 고르는 방법
조용한 캠핑장 위치
가능하면 큰 도로에서 좀 들어간 곳이 좋습니다. 큰 길가에 있으면 자동차 매연이나 여러 가지 소음들 그리고 차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주인이 상주하는 캠핑장은 늦은 시간 고성방가 하는 곳에 민원을 넣거나 갑작스러운 사고 시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부지가 평평한 곳
캠핑장 부지가 가급적 경사가 없는 곳이 좋습니다. 경사가 있어 계단식으로 된 사이트에 가면 짐을 옮기거나 매점이나 화장실 등을 이용할 때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가 올 때 배수가 잘 안되면 물이 고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캠핑장이 전체적으로 경사가 없는 평평한 곳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입구 쪽이나 화장실 쪽은 피할 것
텐트와 타프를 다 치고 정리를 다 해놓고 좀 쉬려고 의자에 앉았는데 왔다 갔다 하는 차량, 화장실 간다고 몰려드는 사람들을 보면 좀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낮에 있을 때는 그러려니 하지만 조용한 밤에는 더 시끄럽고 숙면에 방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선택할 수 있다면 입구나 화장실과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은 곳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주차장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보다 캠핑사이트 앞에 주차하는 게 더 좋습니다. 차량과 사이트가 가까우면 짐 내리거나 올리기도 편하고 차가 벽의 역할을 해서 지나가는 사람의 눈으로부터 좀 자유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닥이 파쇄석인 경우 소음이나 먼지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점을 잘 고려해서 텐트의 위치를 설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나무
큰 나무들이 있는 게 좋습니다. 여름에 뜨거운 햇볕을 가려 그늘 덕분에 시원한 캠핑을 즐길 수 있고, 나무에 줄을 걸어 빨래를 널 때 사용하거나 해먹을 설치하기도 편하기 때문입니다.
캠핑 성수기나 주말 또는 휴일에는 사실 자리가 비어있는 캠핑장을 찾는 게 힘이 듭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비어있는 곳으로 가는 게 능사는 아닙니다. 정말 급하게 가야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여유 있게 예약을 해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자리에서 좋은 추억 만들고 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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