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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게임 무서운 이판사판

by ÄɖɧⅯfs 2021. 8. 3.

치킨게임(chicken game)은 미국 갱 집단 사이에서 유행했던 게임으로, 미국에서 겁쟁이를 닭(chicken)에 표현하는데서 그 이름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 후 한때 젊은이들 사이에서 자신의 용기를 과시하는 수단으로 치킨게임의 유행했다고 합니다.

 

 

치킨게임이 나온 배경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한 자동차 게임으로 양쪽 참가자 모두 차를 타고 좁은 도로 양쪽 끝에서 서로를 향해 달리는 것이 게임의 규칙이며 돌진하다가 충돌 직전 핸들을 꺾는 사람이 지는 경기로 지는 사람은 겁쟁이로 취급받는 게임입니다. 제임스 딘 주연의 영화 "이유 없는 반항"에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20세기 후반 미국과 소련의 끝이 없는 군비경쟁을 비유한 표현으로 등장하면서 국제학 용어로 쓰였으며, 요즘에는 여러 분야에서 모든 경쟁자가 파국에 도달할 수 있는 완전히 극단적인 경쟁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쓰입니다.

 

"너 죽고 나 죽자"라는 표현이 이게임에 맞는 표현일 거 같습니다.

 

 

기업과 국가의 치킨게임

 

기업의 대표적 치킨게임 사례는 2007년경 반도체 산업에서 일어났습니다. 대만 D랩 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리며 시작된 가격경쟁 반도체 치킨게임은 세계 2위 D램 생산회사인 독일의 키몬다(Qimonda)가 2009년 파산하고 일본의 엘피다는 2012년 파산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며 단가를 낮추는 상황에서도 막강한 현금을 동원하며 마지막까지 버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이후 세계 D램 시장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외교분야의 대표적 치킨게임으로는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입니다. 이 사건은 소련이 쿠바에 핵미사일을 설치하는 것을 미국이 발견하면서 미국은 쿠바에 대하여 해상봉쇄조치를 취하며 전쟁까지 하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이에 소련이 쿠바에서 미사일을 철수하면서 이 사태는 막을 내립니다. 세계대전이 일어날뻔한 큰 사건이었습니다.

 

 

이름은 귀엽지만 알고 보면 가진 모든 걸 걸고 하는 치킨게임

이러한 게임에 휘말리기는 정말 싫지만 만약 휘말리게 된다면 철저한 계산을 통해 최적의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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