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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

by ÄɖɧⅯfs 2021. 9. 8.

여름철에 폭염이 지속되면 야외활동을 하다가 생기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일사병과 열사병입니다. 우리가 흔히 더위 먹었다고 표현하는 이 질환은 심하면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일사병과 열사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온열 질환 종류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 우리 몸의 체온이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어지럼증, 발열,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온열 질환의 종류에는 대표적으로 일사병, 열사병이 있으며 고온에 오래 노출되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열경련,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눈에 일시적 화상 증상이 생기는 광각막염,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한 피부질환 등이 있습니다.

 

일사병 (Heat Exhaustion)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온열질환입니다. 더위 먹었다고 표현하는 질환이 바로 일사병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직사광선에 노출이 되면 몸이 체온 조절을 못하게 되어 체온이 37~40도 까지 오르게 됩니다.

 

중추신경계 쪽은 이상이 없지만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무기력증이 생기며 심할 경우 현기증, 구토, 환각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더운 외부 기온과 높은 습도로 인해 땀이 많이 나면서 수분 부족으로 이어져 탈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열사병(Heat Stroke)

고온에 장시간 노출이 됐을 경우 신체의 열 발산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높은 체온의 상태가 지속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열사병이 일사병보다 더 위험한 이유가 바로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정신혼란, 발작, 의식 소실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체온조절 기능을 하지 못해 체온이 40도까지 상승해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마르고 세포가 파괴되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일사병과 열사병 차이점

체온은 일사병은 40도 이하이고 열사병은 40도 이상입니다. 하지만 더운 여름 환자를 보면 둘 다 뜨겁기 때문에 온도로서 구분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두 질환을 가장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피부의 상태입니다. 일사병은 피부가 차갑게 변하며 땀으로 축축해지는 반면 열사병은 뜨겁고 붉게 변하며 땀이 거의 나지 않아 건조합니다. 

 

일반적으로 장시간 햇빛에 노출이 되면 중추신경계 이상이 생기게 되면서 체온이 상승합니다. 그럴 경우 일사병 증상이 발생하는데 지속되면 열사병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대처방법 및 예방법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시원한 그늘로 옮겨야 합니다. 이후 체온을 낮추는 게 필요합니다. 에어컨을 켜고 선풍기나 부채로 바람을 일으키며 시원한 물을 적신 수건 또는 얼음을 목이나 겨드랑이등에 올려서 체온을 낮춰야 합니다. 만약 경련이나 환각 증상을 보이면 병원으로 가거나 119를 불러야 합니다.

 

무더운 여름날은 가급적 외출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외출해야 한다면 서늘한 곳에서 자주 쉬고 모자, 양산, 선글라스를 사용해 햇빛을 막아주는 게 좋습니다. 물을 자주 마셔 탈수를 예방해야 합니다. 이뇨작용을 유발하는 커피나 음료수보다는 물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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