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호칭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의사, 열사, 지사, 투사 등 여러 호칭이 사용되는데 많이 들어봐서 익숙하긴 하지만 정확히 다른 점이 무언지 딱 말하기는 힘든 점이 있습니다. 애국지사들의 호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의사와 열사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의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제 몸을 바쳐 일하려는 뜻을 가진 의로운 사람, 열사는 나라를 위하여 절의를 굳게 지키며 충성을 다하여 싸운 사람으로 풀이합니다.
하지만 풀이를 통해서 의사와 열사의 확연한 구분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국가보훈처에서 두 호칭을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의사는 무력으로써 항거하여 의롭게 죽은 사람, 열사는 맨몸으로써 저항하여 자신의 지조를 나타내는 사람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이토 히로부미를 총으로 저격한 안중근 의사, 일왕 생일과 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장에 폭탄을 던진 윤봉길 의사가 있고 삼일 운동을 주도한 유관순 열사,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순국한 이준 열사 등이 있습니다.
다른 호칭
지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제 몸을 바쳐 일하려는 뜻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지식, 사상, 의지, 항거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생산, 전달하신 분들을 의미합니다.
순국선열
독립운동에 매진하다가 광복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을 말합니다. 독립운동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건국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받은 분을 말합니다.
애국지사
독립운동에 매진 하다다가 살아서 광복을 맞이하신 분들을 말합니다. 일제에 항거한 사실로 건국훈장, 건국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받은 분들을 말합니다.
투사
나라와 민족을 위해 독립운동, 사회운동 등에 앞장서서 투쟁하는 이에 대한 칭호입니다. 의사, 열사, 지사를 모두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호국영령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명예로운 영혼으로 국가의 부름을 받아 전쟁터에서 적과 싸워 나라를 지킨 모든 분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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