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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차이

by ÄɖɧⅯfs 2021. 9. 9.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많은 범죄사건이 일어나면서 여러 매체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입니다. 이러한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법을 무시하고 타인의 권리를 고려하지 않으며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행동을 합니다. 하지만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비슷하지만 다른 심리학적 용어입니다.

 

 

정의

사이코패스 (Psychopath)

반사회적 인격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평소에는 내부에 잠재되어 있다가 범행을 저지를 때 밖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주변에서 알기가 힘든 게 특징입니다. 이들은 전두엽 기능이 일반인의 15% 정도밖에 되지 않아 다른 사람의 고통에 무감각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습니다. 고통에 무감각하므로 처벌을 두려워하지도 않아 재범률도 높고 연쇄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도 높은 게 특징입니다.

 

소시오패스 (Sociopath)

반사회적 인격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의 일종으로 필요에 따라 거짓된 선한 미소를 지을 수 있으며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인지하고 반응이 가능하며 자신의 이득을 위해 타인에게 해를 끼쳐도 아무런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학대를 당하거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였을 경우 타인에 대한 적대감이 확대되면서 후천적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두 단어 모두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용어는 아니며 심리학자나 사회복지사와 같이 심리를 상담하는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미국 정신의학회는 정신장애진단 및 통계 편람(DSM)에 "반사회적 인격장애"라는 용어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공통점과 차이점

공통점

상대방의 아픔과 슬픔,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의 권리를 무시하고 무책임한 행동을 반복적, 지속적으로 보입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가 없으니 자신의 행동에 제동을 걸 수 없어 상상할 수 없는 엽기적인 일도 벌이게 됩니다. 죄를 지어도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반성이나 뉘우침이 없이 계속해서 사기를 일삼고 피해를 입히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합니다.

 

차이점

사이코패스는 자신의 감정과 고통에는 예민하지만 타인에 대한 공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누구와도 정서적 유대감을 맺지 못합니다. 이들은 과대망상이 심하고 자신의 욕구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습니다. 범죄를 인지하지 못한 채 범행을 저지르게 되며 자신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특징이 있습니다. 극도로 포악하고 잔인한 범죄를 저질러도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못합니다. 

 

소시오패스는 범죄라는 것을 인지는 하지만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는 상관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고 타인을 이용하며 거짓말을 하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진 못합니다. 자신을 잘 위장하며 감정조절이 뛰어나 겉으로 매력적이고 사교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잘못이 발각되면 거짓으로 후회와 반성을 하거나 동정심에 호소합니다.

 

이러한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성인에 대한 치료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유아기나 아동기에 일찍 발견하여 심리치료와 행동치료를 병행한다면 성향이 심화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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