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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의 역사 및 어원

by ÄɖɧⅯfs 2021. 7. 31.

비누의 역사

비누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기원전 2800년 전의 바빌론 점토판에서 발견됩니다.

점토판에는 "솥에 동물 기름과 재를 넣고 끓인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또한 기원전 1550년경 이집트에서는  동물성기름, 식물성 기름과 재를 섞어서 사용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기원전 600년경에 페니키아 인들이 기름과 재를 끓인 다음 수분을 날리고 밀랍 같은 물질을 섞어 고체로 만들어 사용했었는데 이 물질이 최초의 비누였습니다.

이렇게 오래전부터 사용을 하기는 했지만 18세기까지 비누 제조에 아무런 개선도 없이 옛 방식 그대로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또한 일반인들이 사용을 하지 못했고 상류층만 사용하는 사치품이기도 했습니다.

 

 

1789년 프랑스 화학자인 니콜라 르블랑 (Nicolas Leblanc)에 의해 식염으로부터 탄산나트륨(소다) 제조법 발명으로 비누가 대중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처음 만든 비누는 많은 오염물질을 발생시켰고 비누를 만드는 과정에서 염화수소 기체가 생성이 되었습니다. 이 염화수소 기체는 물에 녹으면 염산이 되어 땅을 오염시키고 많은 악취를 만들어 냈습니다

 

1863년 벨기에 화학자 솔베이(Ernest Solvay)가 오염물질이 없는 비누를 만드는 데 성공했고 영국, 미국, 독일 등에 공장을 세워 지금도 이 솔베이 공법을 이용한 공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우에는 옛날에 쌀뜨물이나 콩깍지를 삶은 물을 사용했고 쌀겨를 작은 주머니에 담아 피부에 문지르며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신라시대부터 사용되었던 팥으로 만든 조두가 있었는데 이 조두는 세정 및 미백 효과가 좋아서 왕족이나 귀족 등이 사용했습니다. 녹두나 창포를 가루를 내어 세수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비누가 처음 알려진 건 1600년대 하멜에 의해 처음 소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1882년 청나라와의 무역협정 이후 비누가 본격적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비누의 어원

비누(Soap)는 고대 로마의 사포산(Mountain Sapo)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포산에서 양을 불에 태워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 제사를 마치고 남은 재를 가져와서 물통에 넣어 빨래를 하면 때가 빠지는 것을 발견하여 이재를 사포라고 불렀고 이 사포가 오늘날 Soap이 되었다고 합니다.

 

옛날 한국에서는 부잣집에서 곡물을 가루를 내어 세수를 했는데 이 가루를 비루라고 했습니다. 비누는 더러움을 날려버린다는 한자어인 비루에서 유래된 말로 우리나라 말인 비누의 어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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