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최첨단 기계를 사용하며 자주 듣는 단어인 디지털과 기계를 통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현실에 존재하는 정보인 아날로그는 많이 들어보고 대략적으로는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의미와 차이점은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의미
디지털 (Digital)
디지털의 어원이 되는 Digit는 손가락을 가리키는 라틴어 Digitus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사람이 손가락을 이용해서 수를 세어왔기 때문에 손가락 개수인 10이 우리가 사용하는 10진법의 유래입니다. 하지만 컴퓨터는 0과 1을 사용한 2진법을 사용하여 모든 정보를 처리합니다. 이렇게 컴퓨터가 정보를 처리할 수 있게 모든 정보를 0과 1로 만든 정보를 디지털이라고 합니다.
디지털 정보는 0과 1로 구성된 한 개의 단위는 비트라고 하고 8비트는 1바이트가 되어 알파벳 한 글자를 표현하는 정보의 기본단위가 됩니다.
아날로그 (Analog)
시간에 따라 연속적으로 변하는 물리량을 의미합니다. 즉 우리가 사는 기본적인 세상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한대 색과 냄새, 소리 등이 포함됩니다. 이렇게 인간이 인지 것을 직접적으로 받아들이는 연속적인 정보를 아날로그라고 합니다.
차이점
시계를 예로 들어 보면 원형의 전자시계는 초침, 분침, 시침이 계속 돌아가며 시간을 표현합니다. 최소 단위인 초를 보면 1초와 2초 사이에 작긴 하지만 0.1초 0.2 초등의 시간이 존재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시계는 시, 분, 초로 나누어진 숫자가 자신의 시간을 말해줍니다. 1초와 2초 사이의 시간은 표현하지 않고 단지 지금의 명확한 시간만 표시하게 됩니다.
디지털은 아날로그 세상을 모태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아날로그 세상을 정보로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 디지털입니다. 하지만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정보가 소실됩니다. 반올림을 통한 정수 값으로의 정리이기 때문에 정수 값이 아닌 정보들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픽으로 보는 자연환경과 실제로 보는 자연환경이 다르게 보이는 이유입니다.
빠르고 편리한 생활의 기반이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문서와 사진, 영상을 간직할 수 있게 해 주지만 실제 눈으로 보는 감동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한계가 있는 디지털. 눈과 몸으로 느끼는 감동과 즐거움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 추억도 감동도 변해버려 기억을 할 수 없는 아날로그.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디지털과 아날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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