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세탁기는 두 종류입니다. 흔히 말하는 드럼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입니다. 둘 다 장점과 단점이 있어 딱 꼬집어 이게 좋다라고는 말하기 힘들지만 분명한 차이는 있습니다. 두 세탁기의 세탁방식과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세탁기 명칭
두 세탁기에는 동그란 원통의 드럼이 들어갑니다. 이 원통의 드럼이 수직으로 있으면 통돌이 세탁기라 부르고 수평으로 있으면 드럼세탁기라고 부릅니다.
빨래하는 방식을 보면 드럼세탁기는 통이 돌아가면서 빨랫감들이 통을 타고 올라가다가 위에서 떨어지는 낙차의 힘으로 세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소리도 퍽퍽 찰싹찰싹 소리가 나게 됩니다. 통돌이 세탁기는 빨랫감들이 물에 담긴 상태로 통이 돌아가면서 통의 내부에 있는 오돌토돌한 빨래판에 부딪히며 세탁이 됩니다.
장단점 비교
세탁 시간 및 물의 양
통돌이 세탁기는 기본적으로 40~50분 드럼세탁기는 1시간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래서 드럼세탁기가 통돌이 세탁기에 비해 전력 소모가 커서 전기세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되는 물의 양은 물에 담긴 채로 세탁을 하는 통돌이 세탁기가 더 많이 사용합니다. 전기는 드럼세탁기가 더 쓰고 물은 통돌이 세탁기가 더 사용합니다.
소음
드럼세탁기에 비해 통돌이 세탁기가 소음이 훨씬 큽니다. 통이 계속 빠르게 돌아가면서 세탁하기 때문에 소음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드럼세탁기도 소음이 없는 수준은 아니지만 통돌이 세탁기에 비하면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아기들이 있는 집이나 세탁실이 협소해서 주방에 세탁기를 설치하고 사용하는 경우 드럼세탁기가 유리합니다.
세탁 효과 및 옷감 손상
빨랫감이 많아서 드럼에 가득 차게 되면 드럼세탁기의 세탁 효과는 떨어집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빨랫감이 적다면 둘 다 비슷한 세탁 효과를 보이지만 빨랫감이 많거나 이불 같은 대형 빨래 같은 경우는 통돌이 세탁기가 조금 유리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낙차 방식인 드럼세탁기보다 회전 방식인 통돌이 세탁기가 옷이 엉키거나 구김이 많이 생길 수가 있어 옷감 손상에는 불리합니다. 많은 빨랫감일 경우 통돌이 세탁기가 유리하고 옷감 손상에 대한 부분은 드럼세탁기가 유리합니다.
빨랫감이 많은 분, 저렴한 세탁기 찾는 분, 세탁 시간이 짧고 강력한 세탁을 원하는 분은 통돌이 세탁기가 유리하고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고 옷감 손상이 적으며 소음이 적은 세탁기를 원하신다면 드럼세탁기가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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